청바지
1853년 스물 네 살의 바이에른 출신의 이민자 리바이 스트라우스(1829-1902)는 캘리포니아의 금광 지대를 찾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목점을 열었다. 스트라우스가 발명한 상품 중에는 두꺼운 면직물도 있었다.
스트라우스의 가게는 번창했다. 장사를 시작한 지 19년째 되던 해에 네바다 주 리노에 사는 라트비아 이민자 제이콥 데이비스(1831-1908)가 편지를 보냈다. 데이비스는 스트라우스의 상점에서 산 두꺼운 면직물로 작업복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데이비스는 바지에서 가장 먼저 닳고 헤지는 부분인 주머니와 지퍼덮개를 튼튼하게 만들려고 구리 리벳을 박기 시작했다. 그러자 매우 튼튼한 작업복이 만들어졌다. 데이비스는 이미 리벳을 박은 청바지를 200벌이나 판매했다. 이제 리벳이 달린 바지의 특허를 얻어 제작하고 싶어진 데이비스가 사업 파트너가 필요해 스트라우스에게 편지를 보낸것이다 과연 스트라우스가 흥미를 보였을까?
좋은 사업기회라는 것을 알아차린 스트라우스는 당장 데이비스와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1873년 리벳이 달린 바지의 특허를 얻었고 이 옷은 청바지라고 불리게 되었다. 스트라우스와 데이비스는 뉴헴프셔 주 멘체스터에 있는 아모스케그 사에 품질 좋은 질긴 면을 주문했다. 아모스케그 사의 면과 데이비스의 구리 리벳이 결합하자 잘 찢어지지 않는 청바지가 탄생했다.
한편 처음 생산된 청바지는 모두 오늘날 버튼플라이(바지 여밈이 지퍼가 아니라 단추로 돤 바지) 혹은 501이라고 불리는 바지였다.(501은 공장 제품 번호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비스와 스트라우스는 재킷과 셔츠까지 생산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격식을 차리지 않는 캐쥬얼 의류 시대가 오면서 지금은 ‘리바이스’라고 불리게 된 청바지는 작업복에서 평상시 입는 옷으로 변모했다.
1950년대에는 엘비스 프레슬리, 말론 브란도, 제임스 딘이 모두 청바지를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청바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고 특히 베이비붐 세대에게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붐 세대는 나이가 들어도 청바지와 헤어지기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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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수놓은 발명 250가지